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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포항지진 배상, 법원판결 따르겠다”

산업부 “포항지진 배상, 법원판결 따르겠다”

등록 2019.03.20 16:31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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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부는 지열발전이 촉발한 것으로 결론 난 포항지진에 대한 정부의 배상책임 여부에 대해 “현재 국가를 피고로 하는 손해배상 소송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법원 판결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조사연구단의 연구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차관은 지열발전을 정부 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한 정부와 참여기관의 책임 여부와 사업이 적절하게 추진됐는지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답했다.

그는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을 담당한 ㈜넥스지오가 법정관리 중인 점을 언급하고 “현재 사업 수행자가 회생절차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누가 (배상을) 부담하는 게 적절한지 협의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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