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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가구브랜드 ‘놀’과 기획 전시

LG전자, 美 가구브랜드 ‘놀’과 기획 전시

등록 2019.03.21 10:00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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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10일간 논현 쇼룸···공동 협업 시너지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빌트인 가전·가구 등지난해 1만 5000명 이상 방문···올해 증가 예상

사진=LG전자 제공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미국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미국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놀(Knoll)’과 공동 마케팅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와 ‘놀’은 20일부터 10일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에서 프리미엄 주방과 거실을 선보이고 있다.

1938년 뉴욕에서 설립된 ‘놀’은 주거와 사무 공간을 위한 가구를 제작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놀’은 미스 반 데어 로에(Mies van der Rohe), 마르셀 브로이어(Marcel Breuer), 에로 사리넨(Eero Saarien), 플로렌스 놀(Florence Knoll) 등 현대 디자인 역사를 이끌어 온 디자이너들과 그 시대에 맞는 상징적인 가구를 출시하며 가구를 넘어선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다이아몬드 체어(Diamond Chair), 크로스 체크 체어(Cross Check Chair)를 포함한 40점의 가구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영구 소장돼 있다.

LG전자는 48형 칼럼(Column) 냉장고, 24형 칼럼 와인셀러, 듀얼 와이드 존 인덕션 등으로 주방 공간을 연출하고 ‘놀’은 대표 작품 가운데 미스 반 데어 로에의 바르셀로나 체어, 바실리 체어, 튤립 체어 등으로 거실과 주방을 연출한다.

논현 쇼룸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누구나 LG전자와 ‘놀’이 꾸민 초프리미엄 전시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또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인테리어 디자이너,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구매한 고객, 쿠킹클래스 참여고객 등 약 500명을 초청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LG전자와 ‘놀’은 공통적으로 시대를 대표하는 디자인과 성능을 지향하고 고객층이 비슷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공동작업이 양사 모두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2017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국내 최초로 초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을 열었다. 논현 쇼룸은 고객들이 초프리미엄 주방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곳이며 빌트인 가전을 중심으로 주방공간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곳이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건설사나 가구사가 주도해온 국내 빌트인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고객들은 논현 쇼룸에서 디자이너의 도움을 받아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빌트인 가전, 가구 등 주방공간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논현 쇼룸은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열어 고객들과 최신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논현 쇼룸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연간 1만 5000명 이상의 고객들이 논현 쇼룸을 방문했다. 가전과 가구의 조화가 점차 주목을 받고 있는 트렌드의 영향으로 올해 논현 쇼룸을 방문하는 고객은 지난해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더 많은 고객들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제시하는 초프리미엄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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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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