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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 9년 만에 하락···실업률 5년째↑

지난해 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 9년 만에 하락···실업률 5년째↑

등록 2019.03.22 15:36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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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해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이 9년 만에 하락했고 실업률은 5년 연속 상승했다.

통계청이 22일 공개한 ‘2018 한국의 사회지표’ 자료를 보면 작년 고용률은 60.7%로 2017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고용률은 2009년에 전년보다 1.0%포인트 하락한 후 상승 추세를 보였다가 작년에 9년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의 작년 고용률은 전년과 같은 수준인 66.6%였다.

2018년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년보다 0.1%포인트 떨어진 63.1%였다.

고용률과 마찬가지로 9년 만에 하락했다.

2018년 실업률은 3.8%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올랐다. 2014년부터 작년까지 5년 연속 상승했다.

작년 실업자 중 구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실업자의 비율은 14.4%로 비교 가능한 통계를 작성한 2000년 이후 가장 높았다.

경제활동인구 조사로 파악된 2018년 전체 취업자 2천682만2000명의 산업별 구성비를 보면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 및 기타’ 업종의 비중이 36.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도매 및 소매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22.2%), 제조업(16.8%) 등의 순이었다.

제조업 취업자의 비율은 2013년 통계 작성 후 작년이 가장 낮았다.

직업별 취업자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직군이 20.5%로 가장 많았고, 사무종사자(17.8%), 단순노무 종사자(13.0%)가 뒤를 이었다.

임금근로자는 2008만4000명(74.9%), 비임금근로자는 673만9000명(25.1%)이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8.6%로 전년보다 구성비가 1.2%포인트 상승했다.

임시근로자는 24.2%, 일용근로자는 7.3%로 전년보다 각각 0.8%포인트, 0.3%포인트 하락했다.

2018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1349달러로 전년(2만9745달러)보다 5.4% 상승했다. 사상 처음으로 3만달러를 넘었다.

작년 4분기 기준 2인 이상 가구(농어가 제외)의 월평균 소득은 460만6000원으로 전년 동분기(444만5000원)보다 3.6%(실질 기준 1.8%) 증가했다.

2017년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255만7000원이었고 이 중 교통비 비중이 14.4%로 가장 컸다.

2018년 3월 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4억1573만원으로 전년보다 7.5% 증가했다.

같은 시점 기준 가구의 평균 부채는 7531만원으로 전년보다 6.1% 늘었다.

2017년 주택보급률은 전년보다 0.7%포인트 오른 103.3%였다.

2018년 전국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1.09%로 전년(1.48%)과 최근 5년 평균 상승률(1.54%)보다 낮았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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