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 게임 IP 보유 기업···공모희망가 3만800원~4만400원‘사무라이 쇼다운:롱월전설’ 중국 흥행 성공···매출 성장 기대↑
SNK는 지난 26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SNK는 지난해 12월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연말 공모기업 집중 및 증시 불안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 등의 이유로 상장을 연기한 바 있다.
2001년에 설립된 SNK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와 ‘사무라이스피리츠’, ‘메탈슬러그’ 등 1990년대 오락실에서 흥행한 아케이드 게임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한 기업으로 현재 IP 라이선싱 사업과 게임개발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NK의 ‘사무라이스피리츠’ IP를 활용해 작년 12월 텐센트가 독점 퍼블리싱하며 중국에 출시한 ‘사무라이 쇼다운:롱월전설’은 중국에서 위챗 매출 순위 1위, 애플 매출 순위 3위, 애플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사무라이 쇼다운’은 지난 14일 한국에서도 ‘사무라이 쇼다운M’으로 조이시티가 퍼블리싱 하며 출시됐다.
기존 ‘더 킹 오브 파이터즈:98UM’과 함께 이번 ‘사무라이스피리츠’ IP를 활용한 게임까지 글로벌로 흥행하며 검증된 SNK의 IP 파워는 향후 기계약 된 게임들의 본격적인 출시가 지속되며 매출 성장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검증된 IP는 각국의 글로벌 퍼블리셔와 함께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로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NK의 공모희망가는 3만800원~4만4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밴드 기준 1294억원~1697억원이다. 4월 17일~18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4월 23일~24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5월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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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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