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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POSCO, 모멘텀에 대한 기다림 필요”

SK증권 “POSCO, 모멘텀에 대한 기다림 필요”

등록 2019.03.29 08:35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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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9일 POSCO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이 계속되지만 모멘텀에 대한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포스코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 늘어난 16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5.3% 감소한 1조1152억원이 예상된다. 당기순이익도 같은기간 23.5% 감소한 8284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이연된 판매량이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증가하겠지만, 조정이 이뤄진 제품가격과 달리 높아진 원재료 투입단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부문을 제외한 주요 연결대상법인의 실적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연초 이후 POSCO의 주가는 낮은 재고를 바탕으로 중국 투자 확대와 환경규제에 따른 감산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기대와 달리 양회에서는 구경제보다는 신경제, 투자보다는 소비 중심의 정책이 주된 논제였으며 과거 강조됐던 공급과잉산업에 대한 제재도 완화됐다”며 “결국 제한적인 수요증가와 철강생산 확대 가능성, 그로 인한 중국발 철강수출 증가와 가격부담, 실적둔화 우려감이 주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 1분기와 다르게 2분기부터는 일부 제품에 대한 가격인상이 진행됨에 따라 추가적인 스프레드 축소보다는 유지, 혹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밸류에이션 상승을 이끌 수 있는 업황개선의 모멘텀에 대해서는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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