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신임 사장은 이날 평택공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예 사장은 이사회를 마친 뒤 인사말을 통해 “쌍용차는 티볼리와 코란도 등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SUV 명가’라는 값진 유산을 최근 젊은 고객들에게까지 넓혀가며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새로운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마힌드라와 함께 공동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지난 37년간 국내외 자동차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서의 성공적 경험이 있는 예 사장의 지휘 아래 내수 시장 공략은 물론 해외 시장 다각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장, 브랜드, 성장 전략에 집중해 온 기획통으로 현재 쌍용차가 당면해 있는 다양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 사장은 1982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뒤 현대·기아차 마케팅 및 상품총괄본부 임원, 기아차 아·중동지역본부장 및 유럽 총괄법인 대표를 거쳐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쌍용차에 합류해 마케팅 본부장(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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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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