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욱 대표는 건강 상의 이유로 불참
현재 차바이오텍은 공동대표이사인 이영욱, 최종성 대표를 비롯해 송재훈 차바이오그룹 총괄 회장, 윤경욱 사장, 송종국 사장, 박윤상 실장이 사내이사진을 구성하고 있다. 이들 중 최종성 대표는 차바이오랩 대표이사를, 윤경욱 송종국 사장은 각각 차헬스케어와 차케어스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오상훈 대표가 사내이사에 추가되면서 기존 사내이사 6인, 사외이사 2인 체제에서 각각 7인, 2인으로 이사회 멤버가 늘어나게 됐다.
오상훈 대표이사가 맡아온 차헬스시스템은 차바이오텍의 병원사업 관련 미국 자회사들의 컨트롤타워이자 지주사 역할을 하는 곳이다. 미국 할리우드 차병원(CHA Hollywood Medical Center, LP.) 포함 9개 법인들이 차헬스시스템의 관할 아래 있다.
차바이오텍의 연결 매출의 대부분이 미국병원사업에서 나온다. 실제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이 268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연결실적은 흑자전환했다. 차바이오텍 측은 "지난해 연결 매출이 사상 최대 4844억원을 기록하고 흑자전환했다"며 "호실적 원동력은 핵심 자회사 미국 할리우드 차병원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성남 판교에서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차바이오텍 주총은 주주대상 간담회까지 4시간 넘게 이어졌는데 최근의 회계 이슈(영업이익 흑전에서 적자로 정정공시)로 인한 질책 속에서 이뤄졌다. 또 그간 주총 사회를 맡아오던 이영욱 대표는 이날 주총에는 건간 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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