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MVP펀드’ 5주년···하만덕 “은퇴준비 기여”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국내 일임형 자산배분 펀드의 원조(元祖)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MVP’(이하 MVP펀드)가 출시 5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4년 4월 1일 출시된 MVP펀드는 변액보험을 활용해 글로벌 자산배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계 최초의 펀드 포트폴리오다.

지난해 5월 업계 최단기간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말 기준 순자산은 1조3000억원, 누적 수익률은 23.5%다.

국내외 증시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저금리시대에 안정적으로 장기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MVP펀드’ 순자산 및 수익률 추이. 자료=미래에셋생명

MVP펀드는 계약자가 직접 펀드의 특징을 이해하고 선택해야 하는 기존 변액보험과 달리 매분기 자산관리 전문가가 자산 비중을 재조정한다. 전문가들의 정량·정성적 분석 결과를 토대로 중위험, 중수익의 안정적 자산운용 전략에 따라 운용된다.

전체 변액보험의 자산의 61%를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분산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유형별 펀드 수익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주식 및 채권, 해외 주식 및 채권, 대안자산 등 13개 펀드로 구성된 ‘MVP60펀드’가 대표적이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변액보험 펀드에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적용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미래에셋생명이 업계 최초”라며 “지난해 업계 장기 수익률 1위를 기록한 변액보험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행복한 은퇴설계를 준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