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항생제(주사) 치료를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급 의료기관 등 499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배양검사 처방률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항생제 투여율 ▲금연교육 실시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 등 8개의 평가 지표 점수를 종합해 등급을 산출했다.
평가 지표 결과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은 모든 항목에서 전체 평균(79.1점)보다 높은 97점을 받아 1등급을 획득, 폐렴질환 진료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인천백병원 백승호 이사장은 “동구지역의 고령인구 비율이 높아 폐렴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해 지역 종합병원의 사명감을 느낀다”며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많은 시기에 폐렴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백병원은 지난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적정성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jsn0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