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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고성‧속초 산불 대응···비상상황실 개설

이통3사, 고성‧속초 산불 대응···비상상황실 개설

등록 2019.04.05 10:23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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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장비 손실로 통신 장애, 현재 복구 완료각사별 200여명 인력 투입, 이동기지국도 급파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고성‧속초 지역 화재로 인해 케이블과 기지국 등 통신시설이 훼손됐다. 이동통신3사는 긴급 대응을 통해 통신 장애 복구를 완료하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비상상황실 개설, 통신상황 모니터링 등 대응에 나섰다.

5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고성‧속초 지역 산불 화재에 따른 통신 장애와 관련 기지국 출력 조정 등 긴급 대응을 통해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화재를 통해 고성, 속초 일부 기지국과 케이블 손실 피해가 발생했지만 주변 기지국 출력 조정 등을 통한 긴급 대응 및 복구활동을 통해 새벽 2시부터 서비스 복구를 진행, 새벽 3시반 경 피해시설을 복구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 네트워크는 원활하게 제공되고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모든 서비스가 복구 완료 됐지만 비상상황 긴급 대응을 위해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이동기지국 8대도 대기시키고 있다. SK텔레콤은 총 2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동안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현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KT는 “고성‧속초 지역 산불과 관련해 일부 무선기지국 및 유선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면서 “고성군 토성면에 설치된 과기정통부 상황실에 직원을 상주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현재 과천관제센터 종합상황실과 원주 현장 상황실을 개설하고 피해현장에 200여명을 투입했다. 또 이동발전차 16대와 이동식 기지국 14대를 현장에 보냈다.

LG유플러스 역시 “고성‧속초 지역 일부 중계기에 피해가 있었지만 대부분 복구를 완료했고 장애지역에 대해서는 기지국 출력 상향을 통해 서비스 음영지역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 지역에는 이동기지국을 급파하고 망 관제센터에 재난 상황실을 설치했다. 또 현장 지원을 위한 총 1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동안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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