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제29회 AFC 총회에서 FIFA 평의회 위원 선거가 열렸다.
5명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정 회장은 18표를 얻으면서 7명의 출마자 가운데 6위에 그쳤다.
애초 8명의 후보가 출마했지만 1명이 포기하면서 정 회장의 재선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빗나가고 말았다.
이번 선거에서 사우드 아지스 알모한나디(카타르), 프라풀 파텔(인도), 마리노 아라테나 주니어(필리핀), 자오차이두(중국), 다시마 고조(일본)가 AFC 몫의 FIFA 평의회 위원으로 뽑혔다.
정 회장은 이어진 AFC 부회장 선거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AFC 부회장 선거에서 간바타르 암갈란바타르 몽골축구협회장과 맞붙은 정 회장은 총 46표 가운데 18표를 얻는 데 그쳐 10표 차로 탈락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FIFA 평의회 위원직은 물론 AFC 부회장직도 연임이 무산됐다.
한편 AFC 회장 선거에서는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회장이 재선됐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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