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는 올해 식자재 납품 위탁 입찰에 나온 수도권 내 복지시설 전체 230여 곳 중 총 75곳에서 계약 수주를 성사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약 33%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헬씨누리’를 실버 종합 서비스 브랜드로 확장 운영을 결정하면서 국내 병원이나 노인 복지시설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2015년 시니어 전문 식자재 브랜드 ‘헬씨누리’를 론칭, 2016년부터 전문사업 조직 ‘헬씨누리팀’을 운영 중이다. 총 20여명으로 구성됐다.
CJ프레시웨이는 반조리 국·탕류, 완조리 볶음과 조림 상품 등 200여 가지가 넘는 헬씨누리 CK(Central Kitchen) 상품이 복지관 경로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병원이나 규모가 큰 요양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양 관리 시스템 구축이 여의치 않은 노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영양 컨설팅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저염·저당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모든 영양소를 한 끼에 담은 ‘스페셜 원 플레이트 메뉴’를 개발, 제안하면서 노인들의 균형 잡힌 식단 구성에 기여하고 있다. 전문 영양사와 조리사가 현장을 방문해 시설을 이용하는 대상을 조사해 가장 적합한 영양식단과 함께 맞춤형 서비스 제안 등을 컨설팅하고 있다.
복지시설이 운영되지 않는 공휴일, 주말에는 완제품 대체식 상품 등으로 독거노인들의 식사 공백 문제도 지원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고령 사회, 실버 세대의 식(食) 문화를 발전시키는 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헬씨누리는 ‘식단 돌봄’이라는 차별화된 가치 창출로 노인 복지시설의 서비스를 향상하는데 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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