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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매각되도 마일리지 걱정은 ‘뚝’

아시아나항공 매각되도 마일리지 걱정은 ‘뚝’

등록 2019.04.19 10:17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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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매각되도 마일리지 걱정은 ‘뚝’ 사진=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캡처아시아나항공 매각되도 마일리지 걱정은 ‘뚝’ 사진=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나항공의 주인이 바뀌면 그동안 적리해 둔 항공 마일리지는 어떻게 될까. 답은 마일리지는 소멸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소식이 보도 되자 소비자들은 본인이 마일리지 유무에 대한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마일리지는 ‘이연수익’(부채)으로 기록돼 있다.

이연수익이란 ‘뒤로 미뤄진 수익’이란 의미다. 즉, 마일리지는 항공사가 고객에 대해 안고 있는 ‘빚’이기 때문에 어느 회사에 인수되도 소멸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항공권 가격의 10%만큼 마일리지가 적립된다고 가정했을 때, 고객이 10만원짜리 비행기 표를 끊으면 회계장부에 9만원만 매출로 인식되고 1만원은 부채로 기록된다. 이후 마일리지 1만원을 사용하거나 유효기간 만료로 사용할 수 없게 되면 마일리지 부채가 매출로 인식되는 구조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마일리지에 유효기간을 잘 확인해야 한다. 2008년 항공사들이 회원약관을 개정하면서부터 마일리지에 유효기간 10년이 생겼다.

때문에 아시아나항공은 2008년 10~12월 적립된 마일리지가 올해 1월1일 소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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