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건강을 생각해서 과일주스를 사줄 때는 한 번 더 영양성분을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과채음료 334개 중 절반이 영양가는 낮은 반면 당분은 과도한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조사 대상 과채음료들의 평균 당류 함량은 200ml당 22.9g. 이 중 수입 제품의 당류 함량이 국내 제품 평균보다 높았는데요.
전체 제품 중 당류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1회 섭취량 200ml 기준 40g로 조사된 ’푸루타렐리 오리지날맛’(래딕스글로비즈)입니다.
이 제품은 적당한 양을 먹어도 6~8세 아동의 하루 당류 섭취 권장량인 37.5g을 초과하는 셈. 이는 성인에게 권장되는 당류 섭취량 기준인 50g에도 매우 가까운 수치입니다.
이런 이유로 아이들을 위해 과일주스를 고를 때는 당류 함량을 한 번 더 확인해야 하는데요. 영양성분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면? 상대적으로 당류 함량이 낮은 품질인증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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