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 연구의 숨은 고수들 모여라”근‧현대 광주의 인문·사회·과학·예술 등 다룬 창의적 연구 주제 환영
광주문화재단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연구 소모임 지원사업 ‘소탐대담(小探大談)’ 은 인문·사회·과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주’를 키워드로 해 자발적으로 운영 중이거나 운영 예정인 연구모임 또는 세미나팀을 대상으로 한다. 광주학 연구 소모임 지원 사업의 제목인 ‘소탐대담(小探大談)’은 ‘작은 탐구활동이 모여 큰 이야기를 이룬다’는 뜻으로, 우리 지역에 대한 소소한 관심을 확산하여 지역학의 토대를 이루고자 하는 취지가 담겨있다.
지원 신청은 ‘연구과정팀’과 ‘일반인팀’으로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어, 석사과정 이상 해당 분야를 전공한 연구자나 평소 지역학에 대한 관심이 있는 일반인 모두가 접수 가능하다. 연구내용은 ‘근‧현대’라는 시대적 범주와 ‘광주’라는 지리적 범주 내에서 신청자가 독특하거나 흥미로운 주제를 발굴하면 된다. 4~5개 팀을 선정하며,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받아 오는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소모임의 연구 활동은 세미나, 콜로키움 등 다양한 형태로 자유롭게 계획을 수립하여 지원하되, 각 팀당 에세이‧소논문‧저널 등의 원고를 연구 결과물로 제출해야 한다. 선정된 소모임이 약 6개월 간의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나면, 광주문화재단에서는 올 하반기에 공동으로 공개세미나를 개최하도록 지원하고 연구 결과물을 모아 소책자로 발간할 계획이다.
광주문화재단 김윤기 대표이사는 “우리는 ‘광주 사람은 누구인가’, ‘광주는 어떤 지역인가’에 대한 물음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무겁고 큰 주제가 아니라도 하루하루 사라지고 변해가는 소소한 것에 대한 관심이 모이면 우리의 지역학 연구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공모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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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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