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케빈 워시' 지명 파장···원·달러 환율, 11.5원 '급등'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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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워시' 지명 파장···원·달러 환율, 11.5원 '급등' 출발

등록 2026.02.02 09:20

문성주

  기자

연준 금리 정책 예상 혼선에 투자자 불안실수요·투기세력 맞물려 1450원 초반 방어시장, 매파적 연준 기대감 속 방어적 매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미국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지명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요동치고 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1.5원 오른 145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차기 연준 의장으로 매파 성향의 케빈 워시 전 이사가 지명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케빈을 오랜 시간 동안 알고 지냈고, 그가 훌륭한, 아마 가장 좋은 연준 의장의 한 명이 될 것이라는데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워시 후보자가 이끄는 연준의 금리 정책 향방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차기 연준 의장의 성향 분석을 둘러싼 수싸움이 전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은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 지명이 촉발한 글로벌 리스크 오프(위험 회피)와 강달러를 소화하며 상승할 것"이라며 "수급적으로는 환율 반등을 쫓는 수입업체 실수요, 역외 롱(매수)플레이와 같은 투기적 매수세가 가세하면서 오늘 1450원 초반 지지선 수복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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