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는 국제통화기금, CIA 월드 팩트북, 각 국가별 웹 사이트 등에서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집계됐는데요. 세계 지도자 중 연봉이 가장 높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상위 10위권을 중심으로 살펴봤습니다.
우선 161만 달러, 한화 약 18억 6,500만원으로 전체 중 1위에 오른 사람은 바로 싱가포르 리셴룽 총리입니다. 그는 2015년 다른 매체에서 발표된 연봉 순위에서도 각국 정상을 제치고 최상위에 오른 바 있지요.
다음은 홍콩 행정장관과 스위스 대통령 순. 우리에게도 익숙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총 40만 달러, 한화 약 4억 6,000만원으로 4위에 올랐습니다.
6위에는 36만 9,727달러(한화 4억 3,000만원)를 받은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올랐고, 10위는 룩셈부르크 그자비에 베텔 총리가 차지했는데요. 9위와 10위는 30만 달러를 기준으로 갈렸습니다.
이밖에 11위부터 20위까지는 남아공, 캐나다, 스웨덴 프랑스 등의 총리와 대통령들이 연 20만 달러 이상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위권 내에서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는데요.
2019년 발표된 문재인 대통령의 연봉은 2억 2,629만원. 달러로 환산하면 19만 5,000달러 수준으로 20위권 안에 들지 못했습니다.
또 이번 조사에서 집계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 중국도 살펴봤는데요. 2015년 발표에 따르면 아베 신조 총리는 27만 3,000달러(3억 2,000만원), 시진핑 주석은 2만 2,256달러(2,600만원) 수준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국가 지도자의 연봉 순위, 나라별로 금액 차이가 컸는데요. 모든 보수가 국민 세금에서 비롯된 만큼 그 책임의 무게는 세계 어느 곳이나 가늠할 수 없이 묵직할 거라 짐작해봅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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