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사장과 세정과미래·세정씨씨알 대표 겸직
세정그룹은 5월 1일자로 ㈜세정 COO 박이라 부사장을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세정 사장과 세정과미래 대표이사, 세정씨씨알(CCR)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된다.
박 사장은 1978년생으로 세정그룹 창업주 박순호 회장의 셋째딸이다. 2005년 세정에 입사해 비서실, 브랜드전략실장 등을 거쳐 웰메이드사업본부, 마케팅홍보실, 구매생산조직 담당임원을 맡았다. 세정의 패션 유통 플랫폼 ‘웰메이드’와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두보’ 론칭에도 참여했다.
박 사장은 지난 2016년 7월 부사장으로 승진한 후 이듬해 7월 오픈한 ‘쉼이 있는 쇼핑공간’ 콘셉트의 복합생활쇼핑몰 ‘동춘175’와 모던 코리안 라이프스타일숍 ‘동춘상회’ 론칭을 주도했다. 지난 4월에는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코로박스(세정씨씨알)’를 인수해 이 회사의 새로운 대표로 나서며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확장에 힘쓰고 있다.
이외에 관계사 세정과미래에서 2006년 총괄이사를 맡은 후 2007년 대표이사로 취임해 현재까지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 하고 있다. 세정과미래에서는 2007년 ‘크리스.크리스티’ 론칭과 2010년 ‘니(NII)’ 리뉴얼 등을 총괄했다.
박 사장은 앞으로 박 회장을 도와 미래 성장 동력 육성에 속도를 내며, 세정그룹이 ‘라이프스타일 유통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 마련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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