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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인보사 세포바뀐 것 2년전에 알았다

코오롱, 인보사 세포바뀐 것 2년전에 알았다

등록 2019.05.04 14:26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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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 알았다는 주장과 달라 파문 커질 듯

사진=코오롱생명과학 제공사진=코오롱생명과학 제공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이 인보사의 2액 세포가 293 세포라는 것을 2년전부터 알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은 2액성분이 연골유래세포가 아닌 신장유래세포(293세포)로 바뀐 사실을 지난 2월부터 알았다고 주장한 바 있어 파문이 커질 전망이다.

지난 3일 코오롱생명과학은 공시를 통해 “코오롱티슈진은 위탁생산업체가 자체내부 기준으로 2017년 3월 1액과 2액 생산가능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STR 위탁 검사를 통해 2액이 사람 단일세포주(293유래세포)이며 생산에 문제가 없어 생산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인보사의 2액 세포가 293세포라는 것을 코오롱티슈진은 2017년 3월부터 알고있었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2016년년 11월부터 코오롱생명과학과 기술수출 계약 최소 및 계약금 반환청구 소송을 진행중인 일본미츠비시타나베가 계약 취소 사유에 “변경된 형질전환세포 유래와 관련한 내용을 추가한다”는 내용을 추가하고 이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구하면서 밝혀진 것이다.

그동안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은 올해 2월 미국 임상 3상 중 293세포인 것을 알았다고 주장해 왔지만 이와는 배치되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파문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현재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중이라는 입장이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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