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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영국 런던서 IR 개최···서울 금융중심지 정책 홍보

금감원, 영국 런던서 IR 개최···서울 금융중심지 정책 홍보

등록 2019.05.05 10:24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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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원 제공사진=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이 지난 3일 영국 런던에서 서울시, 영국 자산운용협회와 공동으로 ‘2019년 서울 금융중심지 런던 IR’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영국 핀테크 위크(UK Fintech Week) 기간 중 열린 이번 행사엔 영국 소재 금융회사와 핀테크 회사 임직원, 영국 정부 관계자 등 약 130여명이 참석했다.

또 유광열 수석부원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피터 에스틀린(Peter Estlin) 런던금융특구(City of London) 명예시장, 박은하 주영 한국대사 등이 연사로 나서 서울 금융중심지 정책 등을 홍보했다.

특히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기조연설에서 한국 금융시장의 잠재적 가치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감독당국의 노력을 상세히 전했다. 퇴직연금 자산운용 규제 완화와 기금형 퇴직연금제도 도입,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혁신서비스 선정, 핀테크 현장자문단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메인 세션에선 금융감독원과 서울시가 한국 자본시장 감독제도, 핀테크 산업 육성 노력, 서울 금융중심지 현황, 외국계 핀테크 회사에 대한 지원제도 등을 소개했고 영국 자산운용협회와 국내 영업중인 SC가 영국인 시각에서 본 한국 시장의 매력을 설명했다.

이밖에 유 수석부원장은 영국 자산운용협회 등과 별도로 면담을 갖고 국내 자산운용업 발전방안과 영국 자산운용회사 국내 진출을 통한 국내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 가능성 등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협회 내에서 자산운용업 관련 핀테크 회사 지원 역할을 담당하는 조직인 벨로시티와 핀테크 회사 육성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오는 23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제1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행사에도 초청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런던과 에든버러 IR을 통해 한국 금융시장에 관심 있는 영국 금융회사에 국내 금융시장의 기회와 잠재력 등을 적극 홍보했다”면서 “영국 자산운용협회와의 자산운용업, 핀테크 산업 관련 다양한 상호 협력방안 논의를 계기로 서울 금융중심지가 자산운용의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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