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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SKB·티브로드 합병 신청···“3년 전과 상황 달라졌다” 기대감

SKT, SKB·티브로드 합병 신청···“3년 전과 상황 달라졌다” 기대감

등록 2019.05.09 15:44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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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티브로드 과기부에 인수관련 인허가 신청

그래픽=강기영 기자.그래픽=강기영 기자.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티브로드와 계열 법인의 합병 관련 인허가를 신청하면서 규제 당국의 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2016년 CJ헬로 인수 고배를 마신 SK텔레콤은 시장 환경이 변화했다며 합병 인허가에 기대감을 내비추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SK브로드밴드가 티브로드, 티브로드의 계열법인 합병, 인수관련 변경허가 및 인가 등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주요 신청내용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및 티브로드동대문방송 합병, SK텔레콤의 티브로드노원방송 주식 취득, SK스토아의 SK텔레콤 자회사로의 이관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방송법과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 전기통신사업법 등 관계 법령·고시가 정한 절차와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케이블 인수 심사는 3년 만의 재도전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15년 당시 CJ헬로비전(현 CJ헬로)의 인수합병에 나섰지만 2016년 7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불허하면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SK텔레콤은 3년 전과 비교해 유료방송시장이 변화한만큼 심사에 기대감을 내비추고 있다.

이상헌 SK텔레콤 정책개발실장은 이날 과기정통부에서 “과거 인수합병 시도 후 안 된적도 있지만 지금은 다른 상황에서 진행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바뀐 환경과 저희 생각을 잘 말할 것이며 정부에서도 잘 헤아려 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장근배 태광산업 상무는 “시대의 흐름이라 생각한다”면서 “두 회사가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CJ헬로와의 합병이 아닌 인수를 택했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을 추진한다. 이상헌 SK텔레콤 정책개발실장은 형태 차이와 관련, 산업 재편의 동일선상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헌 실장은 “형태의 차이가 있다고 볼 수는 있지만 산업 재편의 한 모양이라 본다면 동일선상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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