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RIST ‘미세먼지연구센터’ 신설

RIST가 9일 광양분원에서 미세먼지연구센터 현판 제막식을 실시했다. 왼쪽에서 세 번째가 장인화 포스코 사장,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유성 RIST 원장. 사진=포스코그룹 제공

포스코그룹의 기술연구소 역할을 하고 있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은 9일 ‘미세먼지연구센터’를 설립했다.

RIST 미세먼지연구센터는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미세먼지 저감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화학, 화공, 환경, 연소 관련 박사급 인력 1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현판제막식에는 장인화 포스코 사장, 이시우 광양제철소장, 유성 RIST 원장 등이 참석했다.

RIST 미세먼지연구센터는 정부부처 및 서울대, KC코트렐 등 국내외 최고 연구기관 및 전문가들과 협력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초미세먼지 포집용 고효율 집진기술,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을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청정시스템 등 포항·광양제철소에서 먼저 기술 검증하고 국내외 산업 현장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고동준 RIST 미세먼지연구센터장은 “RIST와 포스코의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해 국가적 난제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