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보험영업손실은 1년 새 2배 가까이 불어났다.
14일 삼성화재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2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3011억원에 비해 703억원(23.3%)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조5460억원에서 4조5917억원으로 457억원(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4319억원에서 3308억원으로 1011억원(23.4%) 줄었다.
삼성화재의 당기순이익이 이 같이 감소한 것은 보험영업손실은 확대되고 투자영업이익은 줄었기 때문이다.
보험영업손실은 808억원에서 1582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는 차량 정비요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한 결과다.
자동차보험은 81.4%에서 85.1%로 3.7%포인트, 일반보험은 60.2%에서 67.3%로 7.1%포인트 손해율이 상승했다.
전체 손해율은 81.5%에서 82.5%로 1%포인트 상승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더한 합산비율은 101.8%에서 103.6%로 1.8%포인트 높아졌다.
투자영업이익은 5127억원에서 4890억원으로 237억원(4.6%) 감소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원가 인상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과 장기보험 신계약 성장에 의한 사업비 증가로 보험영업손실이 확대됐고 주식 매각이익 감소로 인해 투자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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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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