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지난 2009년 3월 업계 최초로 고객이 직접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계약을 완결하는 사이버마케팅(CM)채널 전용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
이후 10년간 연 매출액은 573억원에서 1조8864억원으로, 가입자 수는 8만4000명에서 238만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텔레마케팅(TM)채널을 포함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30%로, 2014년부터 5년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인터넷 자동차보험의 최대 장점인 저렴한 보험료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호응을 얻었다. 홈페이지에서 보험료를 계산해도 가입 권유 전화를 하지 않는 ‘콜프리(Call free)’ 정책도 인기 요인이다.
삼성화재는 고객 불편사항을 반영한 시스템 개선을 통해 클릭 세 번으로 자동차보험 계약을 갱신할 수 있는 원스톱 프로세스를 구축하기도 했다.
백병관 삼성화재 인터넷자동차영업부장은 “10년 전 ‘누가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하겠느냐’는 우려 속에 시작한 사업이 고객들의 사랑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중심이 되는 다이렉트보험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출시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음 달 3일까지 홈페이지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3000명에게 커피, 빵 교환권 등을 증정하는 ‘10배의 기쁨’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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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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