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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수난시대 ‘눈높이 낮출 대로 낮췄건만···’

[카드뉴스]중장년 수난시대 ‘눈높이 낮출 대로 낮췄건만···’

등록 2019.05.16 08:43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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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수난시대 ‘눈높이 낮출 대로 낮췄건만···’ 기사의 사진

중장년 수난시대 ‘눈높이 낮출 대로 낮췄건만···’ 기사의 사진

중장년 수난시대 ‘눈높이 낮출 대로 낮췄건만···’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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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수난시대 ‘눈높이 낮출 대로 낮췄건만···’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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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수난시대 ‘눈높이 낮출 대로 낮췄건만···’ 기사의 사진

중장년 수난시대 ‘눈높이 낮출 대로 낮췄건만···’ 기사의 사진

중장년 수난시대 ‘눈높이 낮출 대로 낮췄건만···’ 기사의 사진

취업난, 젊은 세대만의 문제는 아니지요. 중장년 구직자들의 재도전 또한 녹록지는 않습니다.

일자리 제공 전문기업 벼룩시장구인구직이 40대 이상 중장년 구직자 506명한테 재취업에 관해 물었는데요. 10명 중 4명 이상은 6개월 이상 장기 실업 상태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직의 가장 큰 걸림돌은 나이에 대한 편견(43.1%)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설문과 동일한 결과. 중장년층 고용 활성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젊은 사람을 선호하는 현장 분위기는 여전한 셈이지요.

이어 응답자들은 원하는 분야의 일자리 부족(29.8%), 경험 및 경력 부족(13.4%), 취업 관련 정보 수집의 어려움(11.7%) 등을 구직 걸림돌로 꼽았습니다.

이들 중장년층이 재취업을 간절히 바라는 이유, 역시 생계유지 등 경제적 사정(72.5%)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워낙 절박하기에 나이나 경력에 비해 희망하는 연봉 또한 적었습니다. 평균 3,007만원에 그쳤지요. 2,500~3,000만원 구간이 31.4%로 가장 많았으며, 금액이 높을수록 응답률은 낮았습니다.

희망 직종에 대한 질문에는 30.6%가 조건만 맞으면 아무 상관없다고 답했습니다. 기존 직무나 경력의 연장에 개의치 않는 모습. 절박하기도 하거니와 경력을 살릴 만한 직종이 그만큼 적은 탓이겠지요.

하지만 이렇게 월급을 줄여도, 내 경력을 단절까지 해도 재취업의 문은 매우 비좁은 게 현실. 관련 정책이 부처별로 있기는 합니다만, 도움을 받는 이들은 아직 소수입니다.

열심히 달리다가 (자의든 타의든) 잠깐 멈췄다고 해서 다시 출발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시스템, 정상일까요?

경력자들의 이런저런 경력이 고루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 오려면 얼른 좀 찾아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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