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홈시스는 공기청정기 판매 호조와 국내·해외 꾸준한 렌탈 성장으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액 1312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0.4%, 86.5% 성장해 시장컨센서스인 매출액 1229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국내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각각 28.4%, 56.9% 증가한 매출액 895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을 달성했다.
공기청정기 일시불 매출은 115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를 제외한 순수 렌탈 매출액 증가율은 13.2%로 추산되며 계정 수 증가와 함께 꾸준히 성장 중이다.
해외는 매출액 411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74.9%, 76.6% 늘어났다. 정수기 뿐만 아니라 전기레인지 등 품목을 다변화하면서 계정 수가 같은기간 93.5% 급증했으며 2분기 정수기 신제품 출시로 호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어닝 서프라이즈로 주가가 급등했으나 여전히 12개월 Forward 기준 PER 15.8배 수준으로 높은 성장성 대비 저평가돼 있다”며 “지난해 인도네시아, 인도 등 말레이시아 이외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해 올해 베트남 정수기 시장 진출, 중장기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 인도 등에서 의미있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코쿠닝 (Cocooning) 시대, 온라인 쇼핑 등으로 집안 소비가 증가하면서 생활가전의 안정적 고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며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생활가전이 등장하고 있으며 쿠쿠홈시스의 렌탈 또한 카테고리 다변화에 따른 높은 성장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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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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