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에서는 폴리프로필렌(PP) 신규 제품들을 출시에 앞서 공개했다. 베트남에서 생산될 예정인 신제품은 식품 용기와 기저귀용 부직포, 마스크 필터와 포장용 필름 등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생활 용품의 소재들이다.
베트남에 LPG 저장탱크부터 탈수소화(DH) 공정까지 PP 일관생산체제를 구축 중인 효성화학은 올해 안으로 연간 생산량 30만톤의 공장을 짓고, 2020년까지 30만톤 규모의 공장을 추가로 완공해 PP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효성화학은 자사의 PP 브랜드 토피렌(Topilene®)도 선보였다.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토피렌 R200P는 냉온수 공급용 파이프의 재료로, 경제성과 친환경성, 화학적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효성화학은 박람회 기간 동안 40여개 고객사와 미팅을 진행해 VOC(Voice Of Customer) 경청에 주력할 방침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기업이 존재할 수 없다”며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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