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심현용 박사와 이용현 박사가 함께 판독한 "庚辰六月日 (경진육월일)/ 柵作익<木+益>父飽 (책작익부포)/ 女二交右伸 (여이교우신)/ 眞興 (진흥)/ 王擧 (왕거)/ 世益者五十人 (세익자오십인)"라는 성류굴 명문을 23일 공개했다.
조사단이 발견한 문구는 "경진년(560, 진흥왕 21년) 6월 ○일, 잔교를 만들고 뱃사공을 배불러 먹였다. 여자 둘이 교대로 보좌하며 펼쳤다. 진흥왕이 다녀가셨다(행차하셨다). 세상에 도움이 된 이(보좌한 이)가 50인이었다"로 해석된다고 울주군은 설명했다. 진흥왕은 북한산과 마운령, 황초령에 순수비를 남긴 신라시대 정복 군주다.
울주군 관계자는 "국보급 문화재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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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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