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식엔 지성규 KEB하나은행장과 김상일 주멕시코 대사, 아달베르또 팔마 고메즈 멕시코 금융위원회(CNBV) 위원장, 후안 파블로 그라프 멕시코 재무부(SHCP) 차관, 알란 엘리손도 플로레스 멕시코 중앙은행 부총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멕시코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 타결을 거치며 북미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자동차·전자·철강 등 다수의 기업이 진출한 중남미 대표 생산기지다.
KEB하나은행 멕시코 법인은 한국계 기업을 지원하는 한편 멕시코 기업에도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지화 전략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KEB하나은행은 신남방국가 뿐 아니라 중남미에서도 파나마, 브라질에 이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등 글로벌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24개국 총 180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KEB하나은행은 올해 ▲일본 후쿠오카 출장소 지점전환 ▲인도 구루그람 지점신설 ▲미얀마 법인 자지점 추가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대만·모로코 신규 진출을 적극 검토하는 등 국내 금융권 미진출 국가를 대상으로 영토 확장을 지속 추진해 3년 내 세계 6개 대륙에 대한 진출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성규 행장은 개점식에서 “멕시코 현지법인이 전문적인 금융서비스를 바탕으로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와 금융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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