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의원은 16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서 한국당 탈당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은 이날 공개적으로 탈당 의사를 밝히고 빠르면 다음주 초 한국당에 탈당계를 내면서 당을 떠날 예정이다. 홍 의원은 애국당 입당이 유력하다.
홍 의원은 그동안 여러 번 한국당 탈당 후 애국당 입당 의사를 밝혀왔다. 홍 의원은 “태극기 세력이 모두 하나로 합쳐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40~50여명의 한국당 의원들도 탈당해서 애국당에 합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애국당 측은 홍 의원을 대표로 추대해 조원진 의원과 공동대표 체제를 이룰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당명을 ‘신(新)공화당’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새 당명은 과거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소속 정당인 민주공화당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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