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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5년 후면 현 보안체계 작동 안할 것”

박정호 SKT 사장 “5년 후면 현 보안체계 작동 안할 것”

등록 2019.06.17 12:46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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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양자통신포럼 대담자로 참석, 양자암호 중요성 강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현재의 컴퓨팅 파워 증가세가 지속될 시 현재의 보안체계가 허물어질 수 있다며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회 융합혁신경제 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공동 주관한 ‘국회 양자정보통신포럼 창립식’과 이를 기념하는 특별대담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대담자로 참석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금의 컴퓨팅 파워가 5년만 지나면 현재 보안체계는 작동 안한다고 보시면 된다”면서 “글로벌 해커들은 장기간 보관하고 있는 중요 데이터를 시간을 들여서 해킹을 하려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데이터들에 양자암호 기술이 빨리 적용돼야 한다”면서 양자암호통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사장은 현재 현실세게가 가상세계 위로 올라가는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현재 4차산업혁명기의 가장 큰 변화로 꼽으면서 이에 따른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정호 사장은 “가장 큰 변화는 클라우드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 전세계 3개 인프라 플레이어들이 이끌고 있다. 그들이 완성시키고자 하는 세계는 실물세계가 가상세계 위에 올려서 공간 제약을 없애는 것”이라며 “어떤 솔루션을 가직고 있던 어떤 언어이건 간에 클라우드를 통해 다른 나라에 지연시간 없이 서비스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클라우드를 통해 접근성 제한도 없어지고 실물세계를 지배하고 컨트롤 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시대가 오고 있는데 이에 따라 보안은 굉장히 중요해진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스위스 소재 양자암호 통신 업체인 IDQ를 인수했다. 박 사장은 인수학게 된 배경으로 프로세싱 파워 증가에 따른 보안 우려였다고 설명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반도체를 팔기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다닐때 너무 많은 반도체를 사기에 무엇을 하나 살펴보니 데이터센터를 짓고 클라우드 등을 하며 컴퓨팅 프로세싱이 빨라지고 있었다”면서 “프로세싱이 빨라지게 되면 현재 난수체계에 문제가 생길거라 생각, 3년 전 스위스 IDQ에 지분을 투자,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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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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