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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파리에어쇼서 첨단 기술력 강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파리에어쇼서 첨단 기술력 강조

등록 2019.06.18 08:47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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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로 불리는 프랑스 파리 에어쇼(Paris Airshow)에 참가해 국산 항공기 엔진부품 수출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

1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이번 파리 에어쇼에서는 항공엔진의 핵심 부품이라고 할 수 있는 회전체 부품(IBR·디스크 등)과 수리온 헬기 APU(보조동력장치) 등을 처음으로 실물 전시하며 첨단 기술력과 품질을 강조했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4년전인 2015년에 우리 회사가 단순 엔진부품 공급업체에서 RSP 파트너로 격상된 이후, 달라진 위상을 이번 에어쇼에서 실감하고 있다”며 “특히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GE(제너럴일렉트릭), P&W(프랫 앤 위트니), 롤스로이스(R-R) 등 세계적인 항공엔진 업계의 최고 경영진과 만남을 통해 신규 대형수주 협상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사업 및 수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파리 에어쇼로 국산 항공기엔진부품의 우수성과 항공 기술력을 널리 알리면서, 항공기 엔진부품 수출에 적극 나서는 등 글로벌 항공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작년 말 준공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신공장에서 제품 생산이 올해 본격화됨에 따라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공격적 수출 마케팅도 전개중이라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미국의 항공기 엔진부품 전문업체인 EDAC(이닥)社를 인수하는 등 미국 내 세계적인 엔진 제조사인 GE, P&W의 인접 거점에 사업 확대 플랫폼을 구축했다. 동시에 한화그룹은 오는 2022년까지 항공기 부품 및 방위산업 분야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4조원을 투자할 것을 밝히며 항공사업 육성의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한편, 프랑스 파리 에어쇼는 영국 판버러 에어쇼, 싱가포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알려져 있다. 1909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하는 세계 최대 민·군수 항공우주전시회로, 프랑스 파리 르 부르제 공항 인근에서 열린다. 전세계 150여개국에서 32만명 이상이 방문한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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