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래산업은 전일대비 29.81% 뛴 20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미래산업은 최대주주 에이세븐1호조합이 보유주식 전체와 경영권, 그 경영권에 종속되는 권리와 의무를 포비스티앤씨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에이세븐1호조합은 지난 2017년 2월 당시 미래산업 최대주주였던 우리사주조합이 조합원퇴사로 인한 인출로 최대주주에 올라선 뒤 현재까지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해왔다.
포비스티앤씨도 사업다각화 및 경영권 확보를 위해 미래산업 지분 2.81%를 110억원에 양수하기로 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오는 8월 8일 거래대금을 납입하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이날 포비스티앤씨도 전일대비 2.52% 뛴 1625원에 거래를 마쳤다.
1983년 설립된 미래산업은 반도체 검사장비(Test Handler)와 표면실장장비(Chip Mounter) 전문 제조기업이다. 특히 반도체검사장비와 표면실장장비를 국내최초 국산화한 기업으로 유가증권시장에는 1995년 6월 상장했다.
한편 실적은 최근 지속적으로 적자행진을 이어 갔다. 2015년 매출액 255억원, 영업손실 -24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을 기록한 뒤 2016년 매출액 233억원, 영업손실 -86억원, 당기순손실 -95억원을 냈다. 이후 2018년까지 매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확대됐다.
지난해의 경우 매출액 345억원, 영업손실 -114억원, 당기순손실 -13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미래산업은 오는 8월 8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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