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10℃

  • 인천 11℃

  • 백령 10℃

  • 춘천 10℃

  • 강릉 6℃

  • 청주 11℃

  • 수원 12℃

  • 안동 12℃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11℃

  • 전주 10℃

  • 광주 10℃

  • 목포 11℃

  • 여수 12℃

  • 대구 12℃

  • 울산 12℃

  • 창원 13℃

  • 부산 13℃

  • 제주 16℃

아시아문화전당, ‘LIGHT ON THE MOVE’ 아티스트 토크 개최

아시아문화전당, ‘LIGHT ON THE MOVE’ 아티스트 토크 개최

등록 2019.06.20 12:02

김재홍

  기자

공유

2019년 지역·아시아 작가 매칭전···‘빛, 공간, 역사’를 키워드로 각각 다른 관점 표현

인도네시아 랑가 뿌르바야, 실종된 이들에게 보내는 편지인도네시아 랑가 뿌르바야, 실종된 이들에게 보내는 편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과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은 문화창조원 복합6관에서 진행되는 2019년 지역·아시아 작가 매칭전 라이트 온 더 무브 〈LIGHT ON THE MOVE〉와 연계하여 6월 22일 참여작가인 정정주(광주), 랑가 뿌르바야(인도네시아)와 함께 하는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이 지역과 아시아 작가 매칭전으로 마련한 전시로 ‘빛, 공간, 역사’를 키워드로 한 두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같으면서도 다른 관점과 표현을 살펴보는 전시이다.

특히 광주를 상징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세 개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지역(광주)과 아시아(인도네시아) 작가가 각각 나라는 다르지만 아시아 근 현대사의 아픔을 어떻게 이해하고 자신들의 이야기와 삶의 관점을 작품을 통해 보여주는지 살펴보고 공감 할 수 있다.

전시명인 <라이트 온 더 무브>가 움직이는 빛을 의미하듯이 두 작가 모두 빛을 이용한 작업으로 각자가 경험한 민주화 과정 속에서 역사적 공간과 기억을 연결하고 상기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정정주 작가는 유년 시절 경험했던 5.18 민주화운동의 경험을 그 역사적 사건의 상징인 전일빌딩을 대상으로 작품으로 풀어냈으며, 랑가 뿌르바야 작가의 작품은 1965년 인도네시아에서 벌어진 공산주의 대학살로 실종된 작가의 할아버지에 관한 이야기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는 담당 큐레이터(유영아, 아시아문화원 전시기획팀)가 전시 기획의도를 소개하고 정정주, 랑가 뿌르바야 두 작가의 작업 전반에 관한 이야기, 새로운 신작에 대한 제작 의도, <라이트 온 더 무브>전시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가졌던 생각들을 들어볼 수 있다.

행사는 6월 22일 ACC문화창조원 복합6관(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로 38)에서 오후 3시에 시작되며 관람은 무료이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