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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국내 기업 첫 세계경제포럼 ‘등대공장’ 선정

포스코, 국내 기업 첫 세계경제포럼 ‘등대공장’ 선정

등록 2019.07.03 15:56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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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팩토리 기술로 수집·분석한 정보를 활용해 직원이 조업현장을 점검하는 모습을 구현한 이미지. 사진=포스코 제공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팩토리 기술로 수집·분석한 정보를 활용해 직원이 조업현장을 점검하는 모습을 구현한 이미지.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선도할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으로 선정됐다. 국내 기업이 이 부문에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3일 포스코에 따르면 2019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은 지난 1일부터 사흘 간 중국 다롄에서 열린 행사에서 포스코를 세계의 ‘등대공장'으로 선정·발표했다.

등대공장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적극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끌고 있는 공장을 의미한다. 지난해부터 세계경제포럼은 전세계 공장들을 심사해 매년 2차례씩 발표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포스코는 철강산업에서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대학, 중소기업, 스타트업들과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상호협력을 통해 철강산업 고유의 스마트 공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전까지 이 부문에 등재된 공장은 총 16개소다. 국가별로는 유럽 9개, 중국 5개, 미국 1개, 사우디아라비아 1개로 지멘스, BMW, 존슨앤존슨, 폭스콘 등 유수 기업들이 선정된 바 있다.

포스코는 이번 등대공장 선정에 앞서 스마트팩토리 기술 중 △스마트 고로 기술 △용융아연도금공장(CGL) 도금량 자동제어기술 △ 압연 하중 자동배분 기술 등 인공지능 기술 적용 사례와 현황을 세계경제포럼에 제출했다. 또 글로벌 컨설팅회사 맥킨지앤드컴퍼니는 현장 방문을 해 관련 기술을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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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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