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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택시’ 운영사 KST모빌리티, 현대기아차서 50억 투자유치

‘마카롱택시’ 운영사 KST모빌리티, 현대기아차서 50억 투자유치

등록 2019.07.03 18:35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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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와 한국 모빌리티 혁신 위한 연구개발 협력

사진=KST모빌리티.사진=KST모빌리티.

혁신형 택시 브랜드 마카롱택시를 운영하는 KST모빌리티는 현대기아자동차로부터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KST모빌리티는 이번 투자를 통해 마카롱택시 사업 인프라 확대와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반의 플랫폼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에도 현대기아차와 협력할 계획이다.

KST모빌리티는 택시를 중심으로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택시는 버스·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과 달리 경로변경이 자유로워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도어-투-도어 이동이 가능하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KST모빌리티 측은 “승차공유가 활성화된 일부 국가와 달리 서울 7만·전국 25만여 대 등 공급 규모가 충분해 택시를 통한 모빌리티 혁신이 현실적이고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KST모빌리티는 지난 2월 서울에서 직영 마카롱택시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 4월에는 전용 예약 앱을 출시했다. 민트 컬러로 단장한 차량, 무료 와이파이·생수·마스크 같은 기본 편의물품, 전문교육을 이수한 드라이버, 사전예약 호출방식 등 브랜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전략투자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수요-공급자 예측 매칭과 수요응답형 다이내믹 라우팅 알고리즘 등 택시서비스 혁신을 위한 핵심기술을 보다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현대기아차와 KST모빌리티의 협력은 택시산업 혁신은 물론 한국적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의미 있는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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