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연합뉴스가 복수의 재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김기남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경영진과 수차례 대책회의를 가진 데 이어 일본 출장 계획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출장은 최근 일본 일부 소재 수출 규제에 따른 영향이 예상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 4일 방한한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손정의(孫正義·일본 이름 손 마사요시)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도 상당 시간 이 문제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의 일본 방문 계획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의 5대 그룹 총수 회동 일정이 조율되는 과정에서 정치권 등에 알려진 것으로 보도됐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주 주요 그룹 총수들과 간담회를 검토하고 있고 김상조 실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도 비슷한 일정을 추진 중이어서 막판 변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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