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흥행 이어 일반공모 청약도 성황리 마무리
국내 유일 언어 빅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대표이사 이정수)는 지난 7월 8~9일 양일간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710.71대 1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리토는 지난 1일~2일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33대 1이라는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 희망밴드를 초과하는 2만6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플리토 측은 “국내 첫 사업 모델 특례상장 기업이라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는데, 많은 투자자분들께서 언어 빅데이터 수요시장의 고속 성장과 독보적인 사업 모델을 보유한 플리토의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덕분에 수요예측에 이어 청약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플리토는 IPO를 계기로 ▲거래선 다변화 ▲데이터 수집 채널 다각화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 속도를 높여 성장세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플리토는 최근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언어 빅데이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거래처 다변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에는 CJ ENM의 디지털 스튜디오 tvN D ENT와 유튜브 다국어 자막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규 고객과의 계약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또 이러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Open API를 활용해 데이터 수집량을 대폭 확대하고,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유럽 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언어 빅데이터 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이사는 “앞으로 사업경쟁력 강화와 실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해 ‘언어 빅데이터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동시에 기업의 결실을 투자자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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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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