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병행 태양광발전시스템은 지면에서 태양광 모듈까지 높이와 구조물 간격을 충분히 확보해 햇볕이 잘 드는 것은 물론 이앙기, 트랙터, 콤바인 등 농기계가 드나들 수 있다.
한수원은 발전소 주변 마을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영농병행 태양광 보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기존 농지에서 농사를 지으며 20년간 전기 판매에 따른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것이다.
한수원은 이번 시설 설치로 해당 마을에 매월 200만∼250만원가량의 소득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통상적인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소는 일본형으로, 크기가 작은 모듈을 사용한다.
한수원의 발전소는 일반 태양광 모듈을 적용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발전소 주변 마을에 실질적인 소득 증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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