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김정식 미추홀구청장과 류석형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상철 미추홀경찰서장, 김형우 문학초등학교장 등 5개 초·중·고 학교장이 참석했다.
구는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도서관, 주차장, 체육시설 등 시설 확보을 위해 학교시설개방사업을 추진, 1월부터 TF팀을 구성하고 선진지 벤치마킹,인천시교육청과 남부교육지원청과의 간담회, 학교대상 사업설명회를 개최해왔다.
그 결과 △문학초등학교 부설주차장 △백학초등학교와 선인고등학교 다목적강당 △석암초등학교 학교 숲 △인하대사범대부속중학교 도서관 등 5개 학교를 선정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개방시간과 구 지원내역, 운영 방법 등을 담았다. 특히 부설주차장 야간 주민개방사업은 5년, 나머지 사업은 3년으로 협약기간을 정했다. 이에 따라 백학초교 다목적강당 8월 개방을 시작으로 9월부터 본격적으로 개방에 나서기로 했다.
또 안전순찰에 대한 협약으로 시설 개방후 학교 주변 등에 대한 방범 순찰활동을 실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인천시교육청과 남부교육지원청, 학교장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유경제 실현의 첫걸음이 시작될 수 있게 됐다”며 “구는 안전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학교장 의견을 적극 수렴,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석형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장과 구청과 협력을 통해 안전문제 등 개방을 위한 필요사항을 점검 보완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철 미추홀경찰서장은 “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학교에 대한 순찰 활동을 강화해 학생과 주민들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오는 9월 제2차 학교시설개방사업 수요조사후 내년 예산을 반영하는 한편,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 계획이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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