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서울에서 금방 닿을 수 있는 서울 반나절 생활권 지역에 공급되는 레저형 소형 아파트나 오피스텔, 타운하우스, 별장 등이 세컨드 하우스로 기대되고 있다.
과거 세컨드 하우스의 대명사는 한적한 시골마을에 위치한 전원주택이었지만, 최근에는 최신시설을 갖춘 소형 아파트나 오피스텔, 빌라 등이 대세다.
이들은 일부 초기 투자부담이 적고 관리가 쉽기 때문이다. 하반기 강원도 속초와 강릉, 춘천, 인천 송도국제업무지구 등에서 잇달아 수익형 주택들이 분양될 예정이어서 세컨드 하우스 장만 계획이 있는 이들은 주목할 만 하다.
얼마전까지 ‘세컨드 하우스’는 수도권과 가깝고 이동이 편리한 경기도 지역으로 한정돼 왔다.
하지만 경춘선을 비롯해 서울~춘천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신규 고속도로와 KTX 등이 속속 개통되면서 지방 관광도시까지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최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행락객이 몰리는 강원도 등 휴양지에서 분양에 나서는 세컨드 하우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국내 여행사 코코투어는 최근 ‘6~8월 국내여행 예약현황’ 자료를 통해 자사 여행상품 예약자의 38.4%가 국내 여행지로 강원도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충청도(12.9%) △경기도(11.3%) △부산(8.7%) △서울(6.9%) △제주도(6.8%) 순이었다.강원과 제주 등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은 외지인 소유 가구수 비율도 높은 편이었다. 통계청의 ‘2017년 주택소재지별 소유자의 거주지역별 주택수 현황’에 따르면 강원도 전체 주택 48만9130가구 중 외지인 소유의 주택은 전체의 15.7%인 7만7063가구로 집계됐다. 제주도 역시 전체 19만2403가구 중 10.97%인 2만1120가구가 외지인 소유였다.이는 인기 휴양지에 콘도나 별장 개념의 세컨드 하우스를 마련해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배경에는 주 5일, 주 52시간 근무가 제도화되는 등 여가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세컨드 하우스 활용도 역시 예전에 비하면 높아진 상황으로 풀이된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소득 수준이 증가하기도 했고 워라밸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세컨드 하우스를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났다”며 “특히 과거와는 달리 서울 접근성과 쾌적한 자연환경, 미래가치까지 두루 갖춘 실속있는 상품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많은 상황이라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위치한 수익형 주택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산106번지 외 2필지에 후분양 가족형 별장인 ‘더윈팰리스 강릉’이 분양중이다. 대지면적 1만1314.00㎡, 연면적 2580.0718㎡, 1개동, 지하 1층~지상 4층, 총 24세대로 구성되며 올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더윈팰리스 가족형 별장의 전용면적은 79.1519㎡이며, 분양가는 3억대 초중반대로 1금융권에서 50% 대출이 가능하다. 강릉사천해수욕장 더 윈 팰리스 명품별장은 아파트형 주거시설로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4대) 냉장고, 세탁기, 4구인덕션, TV를 갖춘 풀옵션으로 생활의 편리성을 추구 한 휴양시설형 거주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해변의 언덕 위 입지로 전세대 안방, 거실, 주방 등에서 강릉 사천해수욕장 명품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완벽한 바다조망은 물론 입주민을 위한 휘트니스센터, 커피전문점 등이 완비된 웰 라이프 시스템을 갖췄으며 자체관리 임대 수익형 단지로 운영된다. 관광도시 강릉의 떠오르는 명소인 사천해수욕장 명품 가족형 별장인 더윈팰리스 강릉은 창밖으로는 강릉의 청정 동해바다가 뒤로는 오대산의 장엄한 풍광이 펼쳐있으며 사천 해수욕장 해변에 명사십리 펼쳐진 백사장과 감성적 휴양 레포츠인 요트, 파도서핑, 윈드서핑, 해수욕, 산림휴양장이 삶의 충전을 펼칠수 있다.
속초의 강남이라 불리는 조양동 최중심에 명품 생활형숙박시설 ‘속초 마리나베이’가 분양 중이다. 속초 마리나베이는 지하2층~지상 7층 규모에 총 344실로 구성되며, 청초호 맨 앞 자리에 위치해 최상의 조망권을 확보했다. 각 객실은 최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실용적인 원룸부터 공간의 독립성을 확보한 투룸, 개방감 높은 테라스의 쓰리룸 등 다양한 평면을 도입해 투자자의 목적과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속초 마리나베이의 내부는 고급 인테리어와 마감재로 채워져, 호텔을 방문한 것 같은 품격을 느끼게 한다. 또한 야외 풀장과 옥상정원, 객실 내 프라이빗풀장(일부객실) 등 투자자와 실수요자들 모두가 만족할만한 부대시설도 갖췄다. 또, 전객실에 온천성분 해수가 공급된다. 건물의 전면부에 들어설 대규모 스파 시설은 온천성분수로 공급되는 속초 마리나베이만의 특화시설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으로부터 인정을 받은 온천성분수는 염소이온, 나트륨, 황산이온, 마그네슘, 칼슘 등의 성분이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어 아토피, 만성 류마티스, 관절염, 혈액순환장애, 신경통, 요통, 근육통, 외상후유증 등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며 피부에 막을 만들어 수분과 열이 방출되는 것을 막아준다. 전체 객실에도 온천성분 해수가 공급되어 개인 스파가 가능하다. 속초 마리나베이는 도심의 인프라도 완벽하게 누릴 수 있다. 도보 5분 거리의 이마트를 비롯해 메가박스, 속초 로데오거리, 속초 해수욕장, 관광시장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생활편의성이 뛰어나다.
전남 여수 웅천바다 앞에 들어서는 생활형 숙박시설인 '웅천 퍼스트시티'가 홍보관을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 웅천 퍼스트시티는 전남 여수 웅천동 1868-2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7층, 총 330실(전용면적 25~58㎡)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25㎡ 120실 △28㎡ 198실 △58㎡ 12실이다. 웅천지구는 여수에서 가장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 단지는 실거주와 임대, 숙박영업이 가능한 트랜스하우스로 조성된다. 트랜스하우스는 개별등기 및 전입신고가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이다. 분양 시 청약 통장이 필요하지 않다. 송현초, 웅천초, 웅천중이 단지와 가깝다. CGV와 메가박스가 있는 중심상권은 물론 해변문화공원, 웅천 친수공원, 자당공원도 가깝다. 특히 웅천 친수공원은 스킨스쿠버, 카약, 딩기요트를 비롯한 다양한 해양레저활동이 가능하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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