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에 3-3(5 PSO 4) 승리···‘전국대회 ‘8회 제패’ 위업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과 교직원, 학생, DRP응원단 등 200여 원정 응원단의 뜨거운 응원 속에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호남대는, 전반 5분 이천지(2년)의 선취골에 이어,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현성(2년)의 헤딩골과 31분 김현성의 추가골 등 3골을 몰아넣으며 단국대를 3대0으로 앞서 갔다.
후반들어 반격에 나선 단국대는 후반 15분 구본철, 19분 이태복의 골에 이어 35분 임현우가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3-3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들었다. 호남대는 승부차기에서 5-4로 단국대를 침몰시키며 ‘2019 KBS N 제15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의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호남대 김성태, 수비상은 호남대 권우조, 골키퍼상은 호남대 박희근 선수가 받았으며, 감독상은 김강선 호남대 감독, 코치상은 호남대 김재호 코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7년부터 호남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강선 감독은 호남대 축구선수 출신으로, 1999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당시 선수로 활약했으며, 2018 제49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일구어냈다.
이로써 호남대는 1982년 축구부를 창단한 이후 통산 여덟 차례나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비수도권 대학 최다 우승기록을 작성했다.
호남대는 제72회 전국체전 우승(1991년)을 시작으로 1999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2001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2005 전국하계 1·2학년대회, 2007 험멜코리아배 전국대학축구대회, 2015 전국하계 1·2학년대회, 2018 제49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2019 KBS N 제15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등 모두 8회에 걸쳐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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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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