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독자 개발한 ASC제어 로직은 하이브리드차를 구동하는 주행 모터를 활용해 자동변속기를 초당 500회씩 초정밀 제어하는 신기술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하이브리드차 대비 30% 빠른 변속이 가능해져 주행 성능은 물론, 연비와 변속기 내구성 등 3가지 요소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출시되는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ASC 기술 등을 통해 이전 차량에 비해 연비는 10% 이상 향상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0.2초가량 단축됐다.
현대차그룹은 ASC 기술에 대해 현재 미국 6건을 포함해 유럽연합(EU), 중국 등 주요국가에 20여건의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장경준 파워트레인제어개발실장(상무)은 “ASC기술은 다단 변속에 모터 정밀 제어를 도입한 획기적인 기술”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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