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부의장은 “일본의 수출제한조치는 국제 자유무역질서를 훼손하고, 반세기 간 축적해온 한·일 경제협력의 틀을 깨는 행위”라면서 “일본은 점점 더 노골화 하는 경제침략 행위를 중단하고, 즉시 외교적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회는 일본의 이번 수출제한조치에 맞서 여야가 정파를 넘어 ‘日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으며, 경기도 역시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1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자금을 빌려주는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안 부의장은 “이번 사태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과거 여러 차례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했듯이 이번에도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라면서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가 반도체 소재에서 시작된 만큼 반도체의 심장 수원시가 1,350만 경기도민 모두 장기적인 국가 정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수원시 주민자치(위원)회장 협의회(한창석 협의회장)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규탄대회에는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정두용 영통구 협의회장 등 주민자치위원과 수원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ansungy064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