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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 인천`, 화려해진 라인업으로 하반기 기획공연 선보인다

`아트센터 인천`, 화려해진 라인업으로 하반기 기획공연 선보인다

등록 2019.07.26 00:25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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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트센터 인천사진=아트센터 인천

‘아트센터 인천(ACI)’이 더욱 화려해진 라인업으로 하반기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레자르 플로리상&윌리엄 크리스티,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조성진, 잉글리시 콘서트&조수미, 안드라스 쉬프&카펠라 안드레아 바르카, 벨체아 콰르텟 등 실내악부터 대편성 오케스트라까지 더욱 풍성해진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주목을 끄는 작품은 세계적 고음악의 거장 윌리엄 크리스티와 그가 이끄는 레자르 플로리상의 <메시아>(10월 17일) 이다. 레자르 플로리상 창단 40주년 기념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 공연은 국내에서는 오직 아트센터 인천에서 단독 개최된다. 정교한 음향 설계로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아트센터 인천’의 탁월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미국의 빅 파이브로 꼽히는 명문 악단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11월 9일)와 함께 아트센터 인천 무대를 다시 찾는다. 특히 이번 공연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차기 음악감독으로 선출되며 미국 클래식의 미래를 이끌어 갈 차세대 마에스트로 야닉 네제 세갱이 함께 한다. 다이나믹이 살아 있는 호화로운 음색의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차세대 마에스트로 야닉 네제 세갱, 슈퍼스타 조성진의 만남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공연은 티켓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그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한 바로크 음악의 진수와 세계적 디바 조수미를 만날 수 있는 <잉글리시 콘서트&조수미>(11월 6일)의 공연도 주목을 받고 있다. 잉글리시 콘서트는 바로크 해석의 세계적인 거장 해리 바켓이 이끄는 45년 전통의 영국 바로크 앙상블이다. 장르를 넘나드는 독특한 음악적 행보로 대중에게도 매우 친숙한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보여온 조수미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 바로크 아리아를 들려줄 예정이다.

안드라스 쉬프와 카펠라 안드레아 바르카의 공연(11월 13일)도 놓치면 안된다. 베토벤 해석의 최고 권위자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가 그가 창단한 오케스트라 ‘카펠라 안드레아 바르카’와 함께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베토벤 전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트센터 인천 무대에 오른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5번 ‘황제’는 오직 아트센터 인천에서만 감상할 수 있다.

세계 최정상의 현악사중주단 ‘벨체아 콰르텟’의 두 번째 내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2017년 첫 내한 공연으로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벨체아 콰르텟은 이번 공연에서 그들의 시그니처인 베토벤 현악사중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2011년 발매한 베토벤 전곡 음반은 베토벤 현악사중주 연주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아트센터 인천은 클래식 공연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의 폭넓은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대중적인 클래식 콘텐츠를 마련하고 있다. 키즈클래식 플라잉 심포니(8월 10일), 원데이페스티벌(10월 12일), 개관1주년 기념음악회(11월 16일), 콘서트 오페라 라보엠(12월 14일), 제야음악회(12월 31일) 등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하고 있다. 티켓은 인터파크 및 엔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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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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