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 보전과 접근성 강화를 위한 14개 프로젝트 확정
아시아·태평양지역의 32건 공모 프로젝트 중 최종 14건 선정
금년 5월 국제공모한 ‘2019 ACC-MOWCAP 소규모 보조금 프로그램’은 △기록유산 보존을 위한 워크숍 △ 교육훈련 (Training) △장비설치 △다큐멘터리 제작 △출판 등으로 구성되며, 32건의 접수를 받아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14건의 프로젝트가 선정되었다. 동티모르, 마이크로네시아,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등 아태지역 기록유산의 접근성 강화 및 보존에 힘쓰고자 하는 비정부기관 및 단체에서 다수 지원하였다. 특히, 한국의 고서적·문서를 소장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국립도서관이 선정된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2018년부터 동 사업에 참여했던 Malaysian Arts and Culture Association Kuching과 Save Myanmar Film 기관은 올해도 선정되어 2년간 연속성을 갖고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 보존과 활용 접근성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젝트
올해로 2회째인‘2019 ACC-MOWCAP 소규모 보조금 프로그램’은 주목받는 협력 사업이다. 아태지역 내 사라질 위기에 처한 기록유산의 보존과 활용, 접근성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비정부기관 대상으로 지원한다. ACC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 창제작, 전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록유산 소장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향후 선정 프로젝트 결과물들이 전당 내 아카이빙 되어 전당 방문자에게 이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ACC는 MOWCAP과 공동 조사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아시아 문화자원의 보고가 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진식 ACC 전당장 직무대리는 “그동안 우리는 무궁무진한 아시아의 보물을 가까이 두고서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AC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록유산을 발굴하여 문화적 원천소스로 활용하고, ACC의 창제작 콘텐츠로 발전시켜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만들어 갈 것이다.”고 밝혔다.
선정 프로젝트 및 기록유산 보존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MOWCA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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