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월례조회’서 서비스 품질개선 주문
배 사장은 이날 서울 연지동 현대상선 사옥에서 열린 ‘CEO 월례조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배 사장은 “초대형선 발주, 디얼라이언스(해운동맹) 가입 등 경영정상화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서비스의 양적 확대와 질적 향상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배 사장 주최로 진행되고 있는 ‘CEO 월례조회’는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달 간 있었던 회사에 대한 대외이슈 및 전사 실적 등을 공유하고, 전임직원들의 각종 건의사항 등을 직접 듣는 자리다.
현대상선은 8월 초 선복량 증가와 얼라이언스 신규 가입에 대비해 해외 현지 전문가를 영입하고 변화관리조직을 신설하는 등 양적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더해 고객의 신뢰도와 만족도 제고를 위한 서비스 품질 개선에도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현대상선은 덴마크 해운분석기관 ‘시인텔(SeaIntel)’에서 상위 15개 글로벌 선사들의 6월 평균 운항 정시성(얼라이언스 포함) 부문에서 91.8%를 기록하며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정시성은 컨테이너 선박이 정해진 입출항 스케줄을 얼마나 정확히 지키는지를 일컫는 말이다. 정시성이 높을수록 컨테이너 운항 서비스 품질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정시성을 지속적으로 집중 관리하는 것은 물론 첨단 정보기술(IT) 개발 및 도입, 냉동 및 중량화물 등 특수화물 관리역량 강화,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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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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