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인천교구 청소년사목국과 공동으로 진행한 자원봉사캠프는 병원에서의 봉사와 체험으로 청소년들에게 생명존중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열렸다.
이번 캠프의 테마도 청소년들의 손길로 환자들이 치유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은 ‘탈리타 쿰(Talitha cumi: 소녀야 일어나라라는 뜻)’으로 정해졌다.
자원봉사에는 인천 지역 5개 성당(가좌동, 서운동, 주안3동, 주안5동, 한국순교성인성당)에 다니고 있는 40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봉사활동의 의미를 배우고 병원에서 환자를 위한 병원 안내, 의료소모품 정리, 음료제공 봉사, 세탁물 이송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소아병동에서 환아를 위해 책을 읽어주는 독서봉사는 봉사자와 환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여한 권회연 학생은 “작은 행동 하나가 환자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타인을 배려하며 봉사의 의미를 깊이 새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제성모병원 원목실장 김수현 신부는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봉사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생명존중의 가치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jsn0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