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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 “조국 딸 논문은 ‘에세이’, 무엇이 문제인가”

이재정 교육감 “조국 딸 논문은 ‘에세이’, 무엇이 문제인가”

등록 2019.08.22 17:12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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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정 페이스북 캡처사진=이재정 페이스북 캡처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논문 논란에 대해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의견을 내놓았다.

22일 이재정 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생 때 ‘논문 제1저자’라고 여기저기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면서 “참다못해 한마디 한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논문이 아니라 ‘에세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봤다.

이 교육감은 “2010년 당시 이명박 정부 시절에 대학 입시에 사정관제도를 도입하면서 여러 가지 활동을 입시평가에 반영했다”며 “이런 활동의 일환으로 장려한 것이 학생들이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로부터 보다 ‘전문적인 교육’ 경험을 쌓는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실습이 끝나면 실습보고서 같은 것을 쓴다. 미국에서는 이런 보고서를 ‘에세이’라고 하는데 에세이의 우리말이 적절한 말이 없어서 ‘논문’이라고 부른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에세이를 쓰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조사연구를 하고 자기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자기주장을 쓰는 것”이라며 “‘인턴’이란 말도 무슨 직장이 아니라 이런 교육과 훈련 과정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 후보 따님의 경우도 대학교수의 지도 아래 현장실습을 한 것이고 그 경험으로 ‘에세이’ 보고서를 제출한 것”이라며 “이것을 논문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제1 저자는 그 따님”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자기 보고서를 자신의 이름으로 내는 것이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라며 “이런 실습을 했다는 것도 아무 문제 아니고 당시에 권장한 사항이다. 그저 이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자는 뜻에서 이 글을 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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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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