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비대면 고객 유치를 위해 무료 주식거래 수수료를 제공한다고 홍보한 뒤 일반 고객보다 높은 신용이자율을 책정했다는 혐의다. 증권사들은 일반 고객 대비 1~3%포인트가량 더 높은 신용이자율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10곳 이상의 증권사를 전수검사 할 계획”이라며 “주식거래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한 증권사는 모두 진행한다고 보면 된다. 실제로 이벤트를 진행하며 해당 소지가 있었는지 확인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한 증권사당 3일씩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증권사들은 비대면 신규 고객들에게 주식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고객유치 경쟁을 벌여왔다.
한편 금융당국은 전일 증권사의 신용공여 이자율 산정기준 및 공시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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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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